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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KORIL이 주관
▲㈜도프 신용우대표(좌측)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파트너인 이스라엘 Regenyx사 CEO Yaron Rapaport 박사(좌측 두 번째)와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도프
[CWN 최한결 기자] 도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파트너인 이스라엘 레제니스(Regenyx)사와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18일 체결하였다.
'한·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출연한 한·이스라엘 연구재단(KORIL)이 주관하며,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에 관한 양자협력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여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본 연구개발과제의 과제명은 ‘연조직 재건을 위한 재생력 있는 상용 펩타이드 강화 그라프트’이며, 총 사업 기간은 24개월, 총 사업비는 약 82억7300만원이다.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과 아주대학교산학협력단이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현재까지 하이드로겔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가교제가 들어가 있어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레제니스사는 가교제가 필요없는 펩타이드 하이드로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도프의 인체조직 유래 세포외기질(ECM)을 하이브리드화해 재생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ECM 파우더의 단독이식에 비해 크기와 모양을 유지하는 성능이 향상된 하이드로겔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기술의 단점을 개선한 유방재건용 연조직 필러와 재생이 가능한 미용 필러 등을 개발하고 상품화할 계획이다.
그간 양 기업이 정기적 화상회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나 이번에 레제니스의 CEO인 야론 라파포르트 박사가 방문해 인체피부 조직 유래 ECM 샘플 및 데이터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도프 측 설명이다.
신용우 도프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생체친화적 소재 개발로 연조직 필러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며, 자체 생산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공동 연구과제 수행 후 한국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미국 및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자”고 밝혔다.
출처 : CWN 최한결 기자
https://www.cwn.kr/article/1065592235656021